국제
에볼라 바이러스 공포 확산, 원인-치료법 아무 것도 몰라…"재앙에 가까워져"
입력 2014-08-02 09:29  | 수정 2014-08-02 14:14
'에볼라 공포 확산' '에볼라 바이러스 원인' / 사진=MBN


에볼라 바이러스 공포 확산, 원인-치료법 아무 것도 몰라…"재앙에 가까워져"

'에볼라 공포 확산' '에볼라 바이러스 원인'

에볼라 바이러스로 7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전세계에 재앙이 될 것이란 경고가 나오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긴급위원회를 소집하는 등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치사율 90%로 죽음의 전염병으로 불리는 에볼라 바이러스.

기니와 라이베리아 등 서아프리카에서 지금까지 1,300여 명이 감염돼 700명 넘게 숨진 상황입니다.


이들 국가는 정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국제사회의 도움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존슨설리프 라이베리아 대통령은 "심각하고 알 수 없는 질병이다. 아무것도 모르고 치료법도 모른다.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 재앙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기니와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등 서아프리카 3개국은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진원지를 격리구역으로 설정하고 출입을 막기로 했습니다.

국제사회도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우리 돈으로 1천억 원이 넘는 긴급 대응자금을 투입한 세계보건기구 WHO는 6일 긴급 위원회를 소집해 대응책을 논의합니다.

이 자리에서 세계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주 미국에서 열리는 미국과 아프리카 국가 간 정상회담에서 추가 지원 대책이 논의되고, 미국은 감염 통제 전문가 50명을 추가로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정부가 에볼라 환자를 돌보다 감염된 환자 2명에 대한 송환 조치를 내리면서 SNS 등에서는 미국 전파를 우려해 이를 반대 하는 주장이 나오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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