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MBN 시청률 두 달 연속 2% 돌파…'인포테인먼트'로 지상파 위협
입력 2014-08-01 19:40  | 수정 2014-08-04 10:08
【 앵커멘트 】
종합편성채널 MBN이 두 달 연속 시청률 2%를 돌파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온 가족이 함께 시청할 수 있는 '인포테인먼트' 프로그램과 신속하고 공정한 뉴스 전달이 주효했다는 평가입니다.
정성기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달 19일 방영된 MBN의 토크쇼 '동치미'.

이성 친구에 대한 유부녀들의 솔직한 대담이 이뤄진 이날 시청률은 6%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지상파 예능프로그램을 따돌렸습니다.

지난달 21일 방영된 인포테인먼트 '황금알'의 시청률은 5.8%, 분당 시청률은 무려 7%를 넘어섰습니다.

▶ 인터뷰 : 노수민 / 서울 잠실동
- "주변 친구들도 MBN 건강 프로그램 유익하고 재밌다고 말하면서…."

메인뉴스 '뉴스8'을 비롯한 보도 프로그램들도 유병언 관련 속보 등에 앞서며 4%를 넘나들었습니다.


이 같은 시청률 고공행진에 힘입어 MBN이 기록한 지난달 평균 시청률은 2.14%.

전달에 이어 두 달 연속 2%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25개월 연속 종편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킨 겁니다.

특히 지난 22일엔 지상파 방송사 시청률을 단 0.17%포인트 차로 따라붙었고, 26일엔 3%에 육박하는 종편 사상 일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습니다.

▶ 인터뷰 : 홍용락 / 동아방송예술대학교 교수
- "이제는 지상파 방송과 시청률 면에서 대등한 입장에 서게 됐다는 것을 수치로 입증하는 결과라고…."

시청자 요구에 맞는 프로그램 제작과 맞춤형 편성 전략이 MBN의 시청률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MBN뉴스 정성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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