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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25개월 연속 종편 1위…7월 평균 시청률 2.14%
입력 2014-08-01 15:52  | 수정 2014-08-01 20:0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MBN이 월간 시청률 신기록을 세우며 25개월 연속 종편 1위를 지켰다.
닐슨코리아는 2일 MBN의 7월 시청률이 2.14%(전국유료방송가입가구 기준)로 2011년 12월 종편 개국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기록했던 종전 월간 최고 시청률인 2.096%를 소폭 상회하는 수치다. MBN의 뒤를 이어 TV조선이 1.899%, 채널A가 1.667%, JTBC는 1.181% 순으로 나타났다.
MBN은 종편 4사 중 유일하게 두 달 연속 월간 시청률 2%를 돌파했다. 아울러 2012년 7월 이후 25개월 동안 정상을 지켰다. 지난 26일에는 3%에 육박하는 종편 일일 최고 시청률(2.96%)을 기록했다.

광고주 선호도가 높은 프라임 시간대(오후 9시~자정)에선 더욱 우월했다. 평균 3.29%로 종편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각사 대표 프로그램들이 집중적으로 배치된 시간인 만큼 마케팅 채널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한 셈이다. TV조선은 2.477%, 채널A는 2.267%, JTBC 2.036%를 각각 나타냈다.
특히 지난 달에는 ‘뉴스8를 비롯한 보도 프로그램들이 강세를 보였다. 4%를 넘나드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약진했다. 유병언 속보와 7.30 보궐선거 관련 뉴스를 발 빠르게 전하고, 기자와 전문가들이 늦은 오후까지 집중 분석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해소시켰다.
정보에 재미까지 갖춘 예능 프로그램 ‘동치미(5.996%)와 ‘황금알(5.792%)은 나란히 6%에 육박하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천기누설과 ‘기막힌 이야기-실제상황, ‘최불암의 이야기숲-어울림 등 교양 프로그램들도 3~4%대의 안정적인 시청률로 1위 수성에 힘을 보탰다.
한편, MBN을 비롯한 종편 4사의 월간 시청률 합계도 사상 최고인 6.89%를 나타내며 지상파 채널을 위협했다. 지난 22일에는 4사 합산 일일 시청률이 8.919%까지 치솟았다. 지상파 채널 2개를 합친 것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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