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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태연 납치사건, 너무 놀라 몸도 안 움직여”
입력 2014-08-01 15:3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인턴 기자] 걸그룹 소녀시대 써니가 태연 납치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31일 방송된 MBC '별바라기'에서는 임호, 헨리, 써니가 출연해 팬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이날 써니의 팬은 "2~3년 전 쯤에 한 행사에서 무대를 하고 있는데 괴한이 태연의 팔을 잡고 끌어내렸던 태연 납치사건이 있다. 그때 써니가 태연이 끌려가는 걸 보고 바로 반응해서 구했다"고 전했다.
이에 송은이는 "당시 오정태가 사회를 보다가 그 장면을 목격하고 괴한을 제지해서 해결이 된 걸로 기사가 났다. 그래서 오정태가 졸지에 국민 영웅이 됐는데, 원래는 써니가 더 빨랐다는 거냐"고 반문했다.

써니의 팬은 "가장 처음 그 상황을 인지하고 움직인 사람이 써니였다. 무대에 괴한이 난입했을 때 태연의 손을 잡았다. 그때 안무가 태연이 써니의 어깨에 손을 올리는 동작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써니가 어깨에 손이 안 올라오자 뒤를 돌아보고는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태연을 구하러 갔다"고 설명했다.
써니는 "그때는 너무 놀라서 몸이 잘 안 움직였다. '이게 뭐지?'하고 멍해지고 심장이 빨리 뛰었던 기억만 난다"며 "뭔가 이상하다고 느꼈었다. 스태프라기엔 강제로 끌고 가는 듯한 모습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날 태연 납치사건을 접한 누리꾼들은 "태연 납치사건, 정말 놀랐겠다" "태연 납치사건, 무서웠겠다" "태연 납치사건, 써니가 먼저였네" "태연 납치사건, 약하게 잡았나봐"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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