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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다음등판, 3일 와다와 한일전 맞대결
입력 2014-08-01 14:14  | 수정 2014-08-01 14:16
류현진 다음등판. 류현진이 8월3일 선발로 나서 와다와 맞대결을 펼친다. 사진=조미예 특파원
류현진 다음등판 8월 3일 한일전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서윤 인턴기자] 류현진(27·LA다저스)이 13승 사냥에 나선다. 상대는 일본인 좌완 투수 와다 츠요시(33). 류현진은 8월 3일 오전 10시10분(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역대 9번째 메이저리그 한-일 투수 선발 맞대결이다. 한국 투수들은 8번의 한-일 선발 맞대결에서 6승 1패로 크게 앞서 있다.
와다는 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본 우승의 주역이며,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도 일본 대표팀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2012년 볼티모어에 입단했지만 부상과 수술, 재활을 거듭하며 이렇다할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지난 해 시카고에 입단하면서 재활을 마친 와다는 올해 세 번의 메이저리그 등판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중이다.
이에 맞선 류현진은 지난 해 6월 30일 뉴욕 양키스의 구로다와의 첫 한일 맞대결에서 4-6으로 졌다. 류현진으로서는 3일 등판이 작년 구로다에 진 빚을 되갚아 줄 기회다. 류현진은 올 시즌 4일 휴식했을때(평균자책점 3.68)보다 5일 휴식했을때(평균자책점2.80) 보다 훨씬 좋았다.
한편 류현진의 당초 등판 예정이였던 8월 2일 컵스전에는 댄 해런이 나선다.
[evelyn100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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