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스라엘-하마스, 72시간 휴전 합의 "인도주의적 구호 받게될 것"
입력 2014-08-01 13:09 
72시간 휴전 합의 / 사진=MBN


'72시간 휴전 합의'

이스라엘-하마스가 72시간 휴전에 합의했습니다.

31일 미국 국무부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미국 동부시간 기준으로 8월 1일 오전 1시(한국시간 1일 오후 2시)부터 72시간 동안의 인도주의적 휴전에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이날 공동 발표한 성명에서 "양측이 조건 없는 휴전에 합의했으며, 그 기간에 더 지속적인 휴전을 위한 협상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성명은 "휴전 기간에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주민들은 시급히 필요한 인도주의적 구호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 기간에는 "사망자 매장과 부상자 구호, 식량 비축, 그리고 식수와 에너지 공급시설 수리 등이 이뤄질 것"이라고 성명은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대표단이 즉시 (이집트) 카이로로 출발해 이집트 정부와 더불어 더 지속적인 휴전을 위한 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성명은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 8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이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팔레스타인에서는 1천400명 가까운 사망자와 8천명에 이르는 부상자가 발생했고, 이중 대다수는 민간인으로 추정됩니다.

72시간 휴전 합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72시간 휴전 합의 제발 평화적인 방법은 없을까" "72시간 휴전 합의 그나마 다행이네요...휴전이라도 했다니" "72시간 휴전 합의 더 이상의 희생은 없었으면 좋겠네요.."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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