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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 연봉을 보라” 매팅리, 트레이드 실패에도 ‘자신감’
입력 2014-08-01 09:28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은 트레이드 영입 없이도 현재 전력에 만족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은 ‘자신감이라는 단어를 계속해서 언급했다. 그는 트레이드 없이도 성공적인 시즌을 보낼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매팅리는 1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조용했던 트레이드 시장에 대해 언급했다.
현지시간으로 이날은 논-웨이버 트레이드 마감일이었다. 마감 시간인 오후 4시(동부 시간 기준)을 앞두고 대형 트레이드가 연달아 터지며 어느 때보다 시끄러운 이적시장을 보냈다.
그러나 다저스는 조용했다. 지난해 마감시한 직전 마이클 영을 영입했던 이들은 시카고 컵스에서 방출된 다윈 바니를 영입한 게 여름 이적의 전부였다. 보강이 절실해 보였던 4~5선발, 불펜에서도 선수 보강은 없었다.
매팅리는 지금 선수들로도 자신 있다. 우리 팀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며 추가 보강 없이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음을 자신했다.
그는 모두가 뭔가 큰 영입을 원하지만, 난 지금 우리 선수들을 좋아한다. 구단에서도 마이너리그에 있는 젊은 선수들을 지키고 싶어했다”며 말을 이었다.
완벽한 팀은 어디에도 없다”며 말을 이은 그는 지금 우리 팀의 연봉을 보면, 누가 더 필요하다는 얘기를 할 수 없다”며 지금 수준의 팀으로도 만족해야 함을 강조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어떤 팀은 지금을 대비하고, 어떤 팀은 내년을 대비하는 모습이 흥미로웠다. 특히 디트로이트는 프라이스를 데려오면서 엄청난 선발진을 완성했다”며 이적시장을 지켜 본 소감을 전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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