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여수 조선소 가스 누출, 폭발사고로 알려졌지만…폭발은 없었다?
입력 2014-08-01 09:11 
여수 조선소 가스 누출 / 사진=KBS1 뉴스캡처


'여수 조선소 가스 누출'

지난달 31일 오후 4시 15분쯤 전남 여수에 있는 한 조선소에서 수리 중인 1천400톤급 참치운반선에서 암모니아 가스가 누출돼 작업자 1명이 숨지고 19명이 다쳤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전남 여수시 ㈜여수해양 조선소는 2010년 8월 27일 설립됐으며 선박수리와 함께 기계·장비 수리업, 선박용 기자재 제조 및 수출입업, 철구조물 제작 및 판매업 등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연매출이 260억원 규모로, 직원 수는 협력업체 직원까지 모두 250여명에 달합니다.

이곳에서는 외국인 노동자들과 도색업무와 선박 내부 청소 업무를 하는 여성노동자들도 다수 일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사고 원인 관련하여 119와 경찰은 급냉동 촉매로 사용하는 암모니아 가스가 누출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잡아들인 참치를 급냉하는 냉동고 안에 있는 암모니아 가스통 두 개 가운데 하나에서 관이 터진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애초 폭발사고로 알려졌지만 화재나 폭발은 없었으며 냉매 접촉으로 인한 화상 환자가 다수 발생한 것이라고 경찰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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