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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 정준호 “결혼해보니 생계형 바람 이해된다”
입력 2014-08-01 09:03 
마마 정준호
마마 정준호, 결혼하니 생계형 바람 이해?

마마 정준호 마마 정준호

마마 정준호가 ‘생계형 바람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동 63시티에서 진행된 MBC 주말드라마 ‘마마의 제작발표회에서 자신이 맡은 문태주라는 역할에 대해 가정에서 완벽한 남편이자, 집을 나가서는 완벽하게 바람을 피우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정준호는 총각 때 삶은 아무 생각 없이 살았던 것 같다. 결혼 후 아내가 임신을 하고 낳고 기르는 과정을 보니 여자에게 잘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극중 문태주는 바람을 피우는데 생계형 바람이다. 총각 때는 이런 게 말이 되나 생각했었는데, 결혼해서 보니 가정을 꾸려나가다 보니 그도 어쩔 수 없었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직장 상사가 꼬시는 것이라 거절하면 내 직장을 빼앗길 수는 불안함이 있지 않느냐”고 덧붙였다.

가정이 있기 때문에 문태주라는 인물을 이해하게 됐다는 정준호는 바람을 피우는 것에 고민을 하고 쉽게 생각하지 못하는 것이 가장 많이 공감됐다. 이 같은 것은 가장으로서 직장인으로서, 내 위치를 빼앗기면 어쩌나, 그런 불안과 노파심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라며 가지고 있는 경험을 토대로 해서 좋은 연기를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마마는 시한부 선고를 받은 싱글맘 여주인공이 세상에 홀로 남겨질 아들에게 가족을 만들어주기 위해 옛 남자의 아내와 역설적인 우정을 나누는 이야기다. 송윤아, 정준호, 문정희, 홍종현이 출연하며 오는 8월 2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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