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여름철 숲 속 '힐링'…산림욕 100배 즐기기
입력 2014-07-31 19:40  | 수정 2014-07-31 21:01
【 앵커멘트 】
나무가 내뿜는 피톤치드가 가장 많은 계절이 여름입니다.
무더위에 지친 분들, 멀리 바다가 아니라 가까이 있는 산이나 숲을 찾는 건 어떨까요?
산림욕 100배 즐기는 법, 정수정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하늘에 닿을 듯 솟아 있는 전나무

90년 세월을 이겨낸 그 풍채 사이로 푸른 하늘빛이 들어옵니다.

전나무 숲 길을 걷다 보면 어느새 무더위는 사라집니다.

▶ 인터뷰 : 김은숙 / 서울 등촌동
- "나무가 많아서 너무 좋고요. 초록색을 너무 좋아해서 초록색을 실컷 볼 수 있어서 좋은데요."

여름철은 나무가 내뿜는 피톤치드가 가장 많아 산림욕을 즐기기 좋은 때입니다.

피톤치드를 얻는 산림욕은 현대인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숲의 향기와 바람의 감촉, 새소리나 계곡물 소리 등을 오감으로 느끼면 산림욕 효과는 더욱 커집니다.


▶ 스탠딩 : 정수정 / 기자
- "특히 멀리있는 숲을 가끔씩 찾는 것보다는 주변에 있는 숲을 자주 찾는 것이 산림욕에 더 효과적입니다."

또 바람이 잘 통하는 간편한 옷차림으로 약 2km, 30분 이상 걷는 것이 좋습니다.

▶ 인터뷰 : 박은정 / 제일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 "면역력도 올릴 수 있고 활성산소 제거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만성적인 두통이나 불면증, 피로환자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고…."

집 주변 숲으로 떠나는 짧은 여행, 무더위에 지친 마음과 몸을 치유하는 '보약'이 될 수 있습니다.

MBN뉴스 정수정입니다. [ suall@mbn.co.kr ]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 윤새양 VJ
영상편집 : 원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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