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신성에프에이, 올해 실적 `핑크빛`…136억원 추가 계약 달성
입력 2014-07-31 15:04 

물류 자동화 및 신재생에너지 장비 전문 기업 신성에프에이는 중국 최대 LCD 제조업체인 BOE(Chongqing BOE Optoelectronics Technology Co.,Ltd)와 136억 원 규모의 LCD 물류자동화 장비 판매계약을 체결하였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 6월 중국 BOE와 체결한 493억 원 계약의 추가 계약 건이다.
올해 신성에프에이 실적은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핑크빛 전망. 2013년 연간 수출액은 606억 원에 머물렀으나 2014년 7월까지 공시된 수출 계약만 630억원이다. 7월까지 수출액이 이미 지난해를 뛰어넘은 것이다. 또한 2014년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205억원 대비 18% 성장한 242억 원이며 영업이익 또한 129% 성장한 12억원을 웃돌았다. 이렇듯 수출 실적의 향상으로 2014년 연간 수출 실적은 최고치를 달성할 전망이며, 연간 실적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최근 중국의 LCD 산업은 정부 지원과 풍부한 내수시장에 힘입어 무섭게 성장하고 있으며 세계시장 1위인 한국을 위협하고 있다. 신성에프에이는 이번 추가 계약을 통해 제품의 신뢰도를 높이 받았다는 평가다.
해외 LCD 장비 시장은 일본 제품을 선호하는데 이번 계약들을 통해 지속적이며 공격적인 투자를 보이는 중국 시장에서 국내기업이 향후 성장 할 수 있는 충분한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신성에프에이 관계자는 "전세계 LCD 시장은 평판TV의 출하량 증가와 태블릿 PC 및 스마트폰 등의 보급으로 꾸준한 성장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중국의 LCD 생산액은 한국, 대만에 이어 세계 제3위를 기록 할 정도로 큰 시장이다. 우리는 중국 내 시장점유 확대를 위한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자신했다.
[매경닷컴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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