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시황] 투자할 종목은 정해졌다...타이밍이 중요
입력 2014-07-31 07:57 
안녕하세요. 성투사입니다.

최근 며칠간 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개인투자자분들에게 매우 힘든 장이 되었습니다.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시장의 대형주, 배당주, 경기부양 정책수혜쪽으로 몰리다보니 시장의 양극화 현상은 더욱 심화되었고 그 과정에서 실제로 가는종목만 올라가는 양상이 계속 되었습니다.



현재 코스피 시장의 모습을 보면 개별주식처럼 움직이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시장이 개별주처럼 급등하고 있다는 것이 최근에 볼 수 없었던 분위기인것은 확실하지요.

문제는 시장이 상승하는 것은 좋은데 어디까지 상승할 것인지와 어떤 종목들이 올라갈 것인지입니다.

우선 어디까지 상승할것인지에 대해서 생각해보면 전일 발생한 다소 큼직한 양봉과 윗꼬리가 눈에 들어옵니다.


보통은 이러한 모습이 나오고나면 한차례정도 쉬어가는것이 일반적인 부분입니다.

그런데 한가지 더 짚어보면 거래량이 오히려 29일보다 감소한것이 보입니다.

주가가 고점을 형성하려면 어느정도 조건이 맞아야합니다.

그중에 하나가 차익실현 매물이 강하게 나오면서 거래가 늘어나고 매도압력이 강해지는 것이죠.

그러는 과정에서 윗꼬리가 길어지고 몸통이 큰 음봉등이 나타나게 되는데요.

지금 코스피는 그러려는 생각이 전혀 없다는 것입니다.

전일 외국인들은 6000억을 현물에서 매수하였고 프로그램까지 감안하면 1조원이 넘는 금액을 대형주쪽으로 집중하는 모습이 보여졌습니다.

하지만 조금 다른 모습이 있었다면 그동안 상승을 유지하던 트로이카 종목들, 은행,건설등이 대체적으로 윗꼬리를 형성하면서 약세를 보였고 고배당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SK텔레콤을 비롯하여 KT&G, 한국가스공사, KT 등의 공기업들이 대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트로이카와 배당주들은 그 의미가 완전히 다르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트로이카는 경기부양에 따른 일시적인 부분이지만 배당주들은 정부정책의 가장 핵심적인 중심에 있는 종목들이며, 외국인들이 좋아할 수 밖에 없는 종목들입니다.

올라가지 않으면 오히려 그것이 이상한 것이지요.

어디에 투자할 것인가는 정해진것 같습니다.

이제 중요한 것은 언제 투자할 것인가의 타이밍 싸움이 될 것 같네요.



반면 코스닥은 전일 아래꼬리를 달아주면서 반등의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아직은 수급이 이탈되는 현상을 계속해서 보임에 따라 기술적 반등에 그칠것이라는 의견이 많지만 그래도 그동안 하락세를 크게 보였던만큼 이번에 기술적 반등이 조금이나마 진행된다면 손실폭의 축소에 도움이 될 것 입니다.

코스닥에서 중요한것은 언제 반등이 나오느냐가 아니라 투자할 대상이 있느냐가 될 것 같습니다.

최근 필자도 코스닥에서 나름 우량하고 수익성이 좋은 종목들을 골라 추천하였으나 결과는 처참하였습니다.

주가변동에 따른 손절은 원칙대로 진행하여 피해가 크지는 않았지만 3년연속 20% 이상 실적이 상승하였고, 최근 저점을 높이면서 바닥을 잡았고 이동평균선마저 골든크로스로 진행되고 해외시장의 성장에 따른 수혜가 직접적으로 예상되었던 그 기업마저도 코스닥의 분위기에 휩쓸려 급락하는 모습은 다소 충격이었습니다.

이렇게 좋은 종목들도 시장의 분위기에 휩쓸린다면 당분간은 시장이 안정될때까지 관망만 하는것이 좋을 것 입니다.

외국인을 비롯한 시장 투자자들은 성장주를 좋아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성장주들은 코스닥에서 대박을 만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그렇게 좋은 성장주들조차도 외국인들이 외면하고 다른곳으로 몰려가는 실정입니다.

혹자는 이럴수 있습니다.

그렇게 좋은 종목이라면 지금이 기회가 아니겠는가?

물론 그렇습니다.

그런데 그것은 어디까지나 시장이 정상화되고 수급이 돌아온다는 조건이 있을때의 이야기입니다.

한쪽에 치우치는 시장은 비정상적인 시장이므로 그에 맞는 모습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초기시점이며 정책이슈와 고배당주라는 타이틀이 쉽게 사그러질 것 같지는 않습니다.

코스닥시장의 약세흐름은 어느정도 인정하고 좋은종목들이 싼 가격에 계속 형성된다면 관심종목으로 편입하고 기회를 기다려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낚시를 할때도 포인트에 낚시대를 던져야 고기를 잡을 수 있습니다.

고기가 없는곳에서 밤새도록 미끼를 갈아끼우고 낚시대를 던져봐야 고기는 잡히지 않겠지요.

지금하는 방법으로 수익이 나지 않았다면 과감하게 바꾸고 새로운 투자를 진행하세요.

그러면 놀라울정도 빠르게 손실회복과 수익실현이 가능할 것입니다.

단기간의 요행으로 대박을 바라지마시고 꾸준한 계좌관리와 시장의 흐름을 읽어가면서 투자하세요.

그러면 시장은 여러분을 절대로 배신하지 않는답니다.

오늘이 벌써 7월의 마지막날이네요.

마무리 잘 하시고요. 오늘도 성공투자하세요!!

성투사 최하영 대표 (02-2000-4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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