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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문 감독 “선수들은 삼성 완벽히 이겼는데…”
입력 2014-07-30 22:59 
양상문 LG 트윈스 감독.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대구) 서민교 기자] 양상문 LG 트윈스 감독이 뼈아픈 패배에 고개를 숙였다. 선수가 아닌 자신을 탓했다.
LG는 30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서 숨 막히는 승부 끝에 8-9로 재역전패를 당했다.
LG는 6-7로 패색이 짙은 9회초 손주인이 삼성 마무리 임창용을 상대로 극적인 역전 투런포를 터뜨리며 승부를 8-7로 뒤집었다. 그러나 9회말 마무리 봉중근이 2사 만루서 김헌곤의 동점 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에 이어 채태인의 끝내기 안타로 무너졌다.
양상문 감독은 승리를 놓친 뒤 우리 선수들은 삼성을 완벽히 이겼는데 감독이 잘못해서 패배했다”고 자책했다.
[min@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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