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두도시이야기, 돌연 공연 15분만에 취소 통보…이유도 안밝혀 관객 '황당'
입력 2014-07-30 12:21 
두도시이야기 공연취소/사진=두도시이야기 공연취소 포스터


두도시이야기, 돌연 공연 15분만에 취소 통보…이유도 안밝혀 관객 '황당'

'두도시이야기'

'두도시이야기 공연취소'

마지막 공연을 약 일 주일 앞둔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가 배우들과 오케스트라 등 스태프들의 공연 보이콧으로 공연이 시작 15분전 돌연 취소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29일 오후 8시 출연진 대신 무대에 오른 두 도시 이야기 제작사인 비오엠코리아 대표는 "오늘 공연을 올릴 수 없게 됐다. 내일 오전에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겠다"고 통보했습니다.

이에 티켓을 예매하고 객석을 채웠던 관객들은 구체적인 이유도 듣지 못한 채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제작사 측은 공연을 보지 못한 관객들에게 "환불 계좌를 적고 가라"고 했다고 전해졌습니다.

비오엠코리아는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제작사의 사정으로 부득이하게 7월29일 20시 공연을 취소하게 되었다.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관객님들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습니다.

2012년 초연을 올린 뒤 2013년 재연을 한 두 도시 이야기는 김도형, 최현주 초연 배우 외 배우와 연출 및 음악감독, 안무감독 등 스태프 전원을 새롭게 꾸려 국립극장 해오름 극장에서 삼연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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