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운전기사 양회정 자수 "유병언 사망에 관해서 모른다" 도피 과정보니…
입력 2014-07-30 09:50 
'운전기사 양회정 자수' '운전기사 양회정 자수' / 사진=MBN


운전기사 양회정 자수 "유병언 사망에 관해서 모른다" 도피 과정보니…

'운전기사 양회정 자수'

김엄마와 양회정 씨 부인에 이어 양회정 씨가 자수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도피 조력자인 운전기사 양회정 씨가 29일 자수해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양회정 씨는 그동안 금수원에 숨어 있었다며 유병언 씨의 사망에 대해선 아는 바가 없다고 진술했습니다.

검찰 조사에서 양 씨는 지난 5월 4일 새벽 유병언 씨를 차량에 태워 순천 송치재 별장으로 이동했고, 별장 근처 수련원에 머물며 유 씨를 돌봤다고 진술했습니다.


지난 5월 24일 송치재 별장에서 유 씨를 마지막으로 봤고, 5월 25일 새벽 자신이 머무는 수련원에 검찰 수사관들이 찾아온 걸 보고 혼자 전주로 달아났다고 말했습니다.

양 씨는 바로 안성 금수원으로 돌아갔고 이때부터는 유병언 씨와 연락하거나 만나지 않아 유 씨가 사망하는 과정에 대해선 전혀 모른다고 진술했습니다.

또 유병언 씨의 도피자금에 대해선 아는 바가 전혀 없고 유 씨에게 돈을 받은 사실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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