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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엄마 자수, 선처해주겠다는 말에 직접 의사 밝히기로 결심
입력 2014-07-28 23:43 
김엄마 자수
김엄마 자수, 인천지검에 직접 전화 걸어 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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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엄마 자수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범인도피 등의 혐의로 지명수배가 내려진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신도 일명 ‘김엄마 김명숙 씨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운전기사 양회정 씨의 부인 유희자 씨가 28일 검찰에 전격 자수했다.

김씨는 이날 오전 6시쯤 인천지검 당직실로 전화를 걸어 직접 자수 의사를 밝혔으며, 2시간 반 뒤인 오전 8시 30분쯤 택시를 타고 인천지검을 찾아 자수했다.

이들은 지난주 검찰이 "자수할 경우 선처해 주겠다"는 발표를 보고, 자수를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검찰 조사 결과 이들은 자수 의사를 밝힐 당시 서울 노원구 태릉 일대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김씨는 검찰에서 "친분 관계로 유 전 회장의 도피를 도왔고 돈을 받은 적은 없다"고 진술했다. 그는 "5월 27∼28일쯤 금수원에서 나와 유씨와 계속 함께 있었다"며 "금수원을 나온 이후부터 둘 다 양씨와는 연락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현재 찰은 이들에게 체포영장이 발부됐기 때문에 48시간 동안 조사를 진행할 수 있다고 밝혔으며, 불구속 수사를 할지는 29일쯤 결정 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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