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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 면낙지 달인 부부 “대박집 비결은 부부의 믿음”
입력 2014-07-28 21:43 
면낙지 대박집 달인 부부가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사진=생활의달인 방송캡처
[MBN스타 박정선 기자] 면낙지 대박집 달인 부부가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 제작진은 자영업 대박집 두 번째 이야기로 ‘면낙지 달인을 찾아 그 비법을 공개했다.

이날 ‘생활의 달인은 면낙지 대박집을 찾아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재래시장을 찾았다. 이 식당은 유난히 눈에 띄지 않는 2층에 위치해 있지만 골목을 지나가는 사람들을 모조리 붙들어 세운다는 의문의 집으로 알려졌다.


내공이 느껴지는 속사포 칼질은 물론, 낙지를 손질하는 방법도 달인만의 비결이 있었다. 이성숙(48세/경력16년), 서호석(52세/경력20년) 부부 달인은 150번 소금으로 손질해야 식감이 가장 좋다”며 낙지 손질 비법을 전했다. 또 낙지에 사골 육수를 부어 잡냄새를 제거했다.

뿐만 아니라 야채 손질 역시 남달랐다. 양배추의 수분을 날리기 위해 꼭지를 딴 후 찜통에 쪄내고, 낙지 육수에 면을 삶는다. 특히 낚지볶음과 환상궁합인 소면이 아닌, 손칼국수를 곁들였다.

특히 손으로 양념의 양을 정확하게 덜어내는 달인의 손기술에 제작진은 소, 중, 대 각각 양념의 양을 손으로 덜어내는 미션을 줬고, 달인은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그러더니 달인은 좋아할 일이 아니다. 이걸 하려고 20년 간 손목이 빠지게 일을 했다”며 웃어보였다.

이들은 사실 1층을 얻을 만한 형편이 안됐다. 회사가 부도가 나서 자영업을 시작하게 됐다. 그런데 자영업은 직장보다 몇 배는 더 힘들다”고 말하며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지금의 자리까지 왔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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