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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탱이 형’ 김주혁, ‘1박2일’서 순수 매력 대발산
입력 2014-07-28 15:14 
사진=1박2일 방송 캡처
[MBN스타 유지혜 인턴기자] 배우 김주혁이 순수한 매력을 유감없이 뽐냈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에서는 멤버들이 강원도 강릉과 동해로 피서를 떠나는 ‘피서지에서 생긴 일의 첫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른 아침 멤버들과 함께 청량리 역에 도착한 김주혁은 동해로 본격적인 피서여행을 떠난다는 말을 듣고 해수욕장은 정말 오래간만인데”라며 누구보다 들뜬 모습을 보였다.

기차에 타기에 앞서 멤버들은 날계란과 삶은 계란으로 팀을 정하게 됐고, 순서를 정하기 위한 가위 바위 보에서 김주혁은 어리바리한 모습으로 타이밍을 놓쳐 꼴등이 됐다. 하지만 앞에서 날달걀 세 개를 처리해준 멤버들 덕에 그는 운 좋은 정준영과 삶팀에 합류해 ‘운수 좋은 날에 대한 기대에 부풀었다.

그는 이어진 용돈 복불복으로 ‘병뚜껑 날리기에서 예상과 달리 매우 실망스러운 결과를 얻자 시무룩한 표정으로 기차에 올랐다. 기차 안에서 김주혁은 간식을 사러 가 돌아오지 않는 김종민과 데프콘을 잡으러 가 같이 게임 삼매경에 빠지는 철부지같은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양평역에 도착하자 기차에는 날팀의 빈자리에 미모의 여성이 타게 됐다. 이를 본 김주혁은 자신의 팀 빈자리에도 누군가가 타길 기대했지만 아무도 타지 않자 침울함에 빠졌고, 급기야 석불역을 커플역”으로 듣는 모습까지 보였다.

실망을 감추지 못하던 김주혁은 미모의 여성이 건넨 사과를 쪼개지 못하는 데프콘을 보다 제가 하겠습니다”라며 적극적으로 나서는가 하면, 여성이 건네준 식빵에 발라진 잼의 모양이 하트인 것을 보고 이렇게 발라주신 거에요?”라며 자랑해 귀여운 면모를 뽐냈다. 더불어 여성이 내릴 때가 되자 김주혁은 조용히 자신의 휴대전화를 내밀어 보는 이를 폭소케 했다.


그렇게 즐거운 여행길이 이어짐에 따라 삶팀의 빈자리에 대한 기대감은 점차 커져만 갔다. 하지만 원주역에 당도해 빈자리에 탄 사람은 KBS 박태호 예능국장이었고, 이에 김주혁은 불편해요”라고 투정을 부렸다.

우여곡절 끝에 해수욕장에 모인 멤버들은 미녀와의 데이트 권을 놓고 시민들과 함께 하는 게임을 펼치게 됐다. 김주혁은 미녀라는 소리에 김준호와 붙게 된 깃발 뽑기에서 그의 발을 걸어 넘어뜨리는가 하면, 닭싸움에서는 차태현을 몰아붙이는 등 적극적인 모습으로 게임에 참여했고, 자신의 팀이 우승하자 해맑은 웃음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게임에 대한 결과로 미녀들과의 한 때를 보내게 된 김주혁은 멋진 몸을 뽐내며 맵시 가꾸기에 여념이 없었고, 이내 마주하게 된 미녀들과의 시간에 기뻐하면서도 안절부절 못하는 순진한 모습을 보였다. 더불어 그는 공 하나를 줍는데도 제가 가겠습니다! 제가 갑니다!”라며 신난 모습을 감추지 못해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김주혁을 포함한 멤버들의 활약으로 27일 방송된 ‘1박 2일이 전국 기준 13.3%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주혁,김준호,차태현,데프콘,김종민,정준영 여섯 멤버들과 함께하는 '1박 2일'의 ‘피서지에서 생긴 일 두 번째 이야기는 오는 8월 3일에 방송된다.

유지혜 인턴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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