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만도 기업분할안 통과…지주사 전환 착수
입력 2014-07-28 13:43 

한라그룹 계열사 만도는 28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기업 분할계획 안건을 승인했다고 공시했다.
만도는 지주회사 한라홀딩스와 사업회사 만도로 인적분할하는 안건을 이번 임시주총에 올렸다.
이번 주총은 2대 주주(지분율 12.95%)인 국민연금이 만도의 기업 분할에 제동을 걸기로 해 관심을 끌었다.
국민연금은 유상증자로 현금소진이 높은 상황에서 회사채 발행으로 조성한 자금을 사업분할에 활용하는 것은 주주가치를 훼손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한라 17.29%, 정몽원 회장 7.71%, 우리사주조합 2.47% 등 최대주주 우호 지분이 우세해 분할안이 원안 그대로 승인된 것으로 보인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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