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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리가 9경기’ 박정빈, 평가전 45분 출전
입력 2014-07-28 13:25 
박정빈(카를스루에 SC)이 헤르타 BSC과의 평가전에서 오른쪽 날개로 후반 45분을 뛰었다. 카를스루에는 0-1로 졌다. 사진=카를스루에 공식 홈페이지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통산 9경기 출전 경력의 미드필더 박정빈(20·카를스루에 SC)이 27일 밤 분데스리가 헤르타 BSC과의 평가전에서 4-1-4-1 대형의 오른쪽 날개로 후반 45분을 뛰었다.
경기는 헤르타가 1-0으로 승리했다. 카를스루에는 2013-14 독일 2부리그 5위, 헤르타는 분데스리가 11위 팀이다.
박정빈은 중앙 공격수의 슛 기회를 만들어주고 자신이 1차례 직접 슈팅도 날렸다. 동료 왼쪽 수비수의 공격 가담 후 크로스가 중앙 공격수에 닿지 못하자 이를 살려내는 등 적극적으로 움직였으나 공격포인트라는 결실을 얻진 못했다.
전남 드래곤즈 유소년팀에서 2010년 7월 1일 VfL 볼프스부르크(독일) 17세 이하 팀으로 이적한 박정빈은 19세 이하 팀과 성인 2군을 거쳐 2013년 1월 15일 그로이터 퓌르트로 임대됐다. 임대선수신분으로 2012-13 분데스리가에 데뷔하여 9경기 평균 38.4분을 뛰었으나 공격포인트는 없었다.
임대를 마치고 볼프스부르크 2군으로 복귀한 박정빈은 2013년 9월 1일 현 소속팀 카를스루에로 완전이적 했다. 이적료는 25만 유로(약 3억4659만 원)였다. 2013-14 독일 2부리그에서 8경기 1도움을 기록했다. 경기당 22.9분을 소화했다. 오른쪽 날개가 주 위치로 왼쪽 날개와 오른쪽 미드필더도 가능하다.
카를스루에는 8월 3일 밤 10시 30분 우니온 베를린과의 원정경기로 2014-15 독일 2부리그 일정을 시작한다.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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