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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부천국제만화축제…재미 넘어 의미 있는 축제로 대중 만난다
입력 2014-07-28 11:11 
사진=이현지 기자
[MBN스타 여수정 기자] 제17회 부천국제만화축제가 흥겨운 축제의 시작을 예고했다.

28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부천국제만화축제 공식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날 박재동 운영위원장과 오재록 진흥원장, 별별만화사랑서포터즈 김풍, 서유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재동 운영위원장은 초기에는 학예회로 시작했지만 17회가 되도록 꾸준히 발전하고 성장하도록 노력해왔다. 전문화되도록 노력했다”며 사실 부천이 가깝지만 몸을 움직여서 가기는 어려운 곳이다. 때문에 전국에 있는 관객들을 어떻게 부천으로 오게 할지 많은 고민을 했다. 많은 작가들을 섭외해 축제에 모셨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올해는 만화, 시대의 울림이라는 제목으로 축제를 진행한다. 만화가 엔터테인먼트를 넘어 시대를 이야기한다는 부분을 전해주려 한다. 전체 우리 삶을 만화에 반영해 깊이 있는 문화로서 모양을 갖추게 된다. 재미있는 축제이자 의미, 가치있는 축제로 거듭나고 있으니 지켜봐달라”고 축제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 기대치를 높였다.

이번 부천국제만화축제는 만화, 시대의 울림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조선왕조 500년의 역사를 담은 박시백 작가의 ‘조선왕조실록展, 원전문제를 다룬 엠마뉘엘 르파주의 ‘체르노빌의 봄 특별전, 위안부 피해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은 ‘지지 않는 꽃 등 시대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담은 전시가 준비되어 있다.

또 만화가와 팬들의 함께 어울리는 소통의 축제도 함께 진행돼 직접 만남의 기회도 확대됐다. 김풍과 서유리가 홍보대사인 별별만화사랑서포터즈로 위촉돼 활동을 이어간다.

만화축제는 오는 8월 13일부터 17일까지 부천 한국만화박물관(영상문화단지), 부천시청 등 부천시 일대에서 진행된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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