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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조영증-최인철 등 기술위원 7명 확정
입력 2014-07-28 11:00 
이용수 기술위원장이 28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서울 신문로)=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신문로) 이상철 기자]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가 확정 발표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8일 이용수 기술위원장과 기술위원회에서 일할 새 기술위원을 공개했다. 이용수 기술위원장을 포함해 총 8명으로 10여명이 될 것이라는 예상보다 적었다.
기술위원장 후보로 거론됐던 김학범 전 강원 FC 감독을 비롯해 조영증 한국프로축구연맹 경기위원장, 김남표 대한축구협회 전임강사, 최영준 전 제주 유나이티드 코치, 최인철 전 여자대표팀 감독, 신재흠 연세대 감독, 정태석 분당베스트병원 SPRC센터장이 기술위원으로 선임됐다.
각 분야 별로 전문가를 두면서 기술위원회의 전문성을 강화했다. 조영증 위원은 프로 및 K리그 협조체계를, 김학범 위원은 각급 대표팀 기술 및 전술 지원 업무를 맡는다. 김남표 위원과 최영준 위원은 각각 지도자 및 유소년 육성에 초점을 맞추며, 최인철 위원과 신재흠 위원은 여자축구 발전, 대학 및 아마추어 육성에 힘을 보탠다. 정태석 위원은 스포츠 의·과학의 임무를 한다.
상근 기술위원도 뒀다. 김학범 위원, 김남표 위원, 최영준 위원이 상근 기술위원으로 파주NFC(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업무를 본다. 기술위원회에서 상근 기술위원을 둔 건 처음이다.
이용수 기술위원장은 기술위원을 확충할 계획을 밝혔다. 이용수 기술위원장은 28일 현재 나를 포함해 8명으로 기술위원회를 구성했다. 현직 지도자이거나 젊은 축구인 가운데 고사를 한 사람도 있었다. 기술위원을 더 보강하고, 상근 기술위원도 늘려갈 생각을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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