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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 모친수조 홍보대사 임명…공식활동 시작
입력 2014-07-28 10:29 
사진제공=더블유엠컴퍼니
[MBN스타 안성은 기자] 성룡, 시진핑 합창단과 함께 중국의 대표 재단 모친수조 홍보대사로 임명된 배우 박해진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박해진 소속사는 28일 모친수조 홍보대사로서 첫 업무를 시작한 박해진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박해진은 성룡의 제자 그룹인 신칠소복(LUCKY7) 멤버 준타오(JUNTAO)와 함께 춤을 추는 등 다정한 모습을 하고 있다. 성룡의 지도를 받은 신칠소복은 중국에서 유일하게 중국무술과 서양춤 등 다양한 분야를 소화하는 액션그룹이다.

이날 준타오는 박해진을 찾아와 성룡이 주는 선물을 직접 전달하고 중국명절에 방송될 춘완프로그램의 영상을 위해 박해진과 모친수조 공식댄스를 함께 췄다. 성룡이 준 선물은 올해 그가 촬영하는 사극 영화 ‘천장웅사(天将雄狮)를 기념해 만든 용컵(龙杯). 이 용컵은 1000개 한정판으로 마지막 용컵을 박해진에게 전달함으로서 성룡은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후 준타오와 함께 춘 사랑의 춤은 의미 역시 남다른 것으로 전해졌다. 청소년을 사랑한다는 내용의 사랑의 춤 중 양쪽 손을 위로 올리는 안무는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게 해달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박해진은 오는 8월18일 오후 7시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옹화궁에서 열리는 모친수조 공익행사에 한국 배우 최초로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중국 아동을 사랑하다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에는 성룡을 비롯해 온조윤, 서회옥, 역소용, 사보양, 만문군, 담요문, 조패나 등 300여명의 배우들과 그 자녀들이 참석한다. 또한 중국 주석 시진핑 희망소학교 홍군소학교 학생들도 참석, 자리를 빛낸다.

한편 중국 부녀발전기금회에서 2001년부터 시작해 어느덧 14년째를 맞이한 자선재단 모친수조는 서부 지역에서 물이 없어 빈곤한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을 돕는 행사로 중국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거대한 공익행사로 손꼽힌다. 그동안 성룡, 강원려, 붕소강, 장국려 등 많은 중화권 톱배우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 물이 없는 지역에 물통 저장 용기를 만들어주고 깨끗한 물을 수여하는 등 선행에 앞장서 왔다.

안성은 기자 900918a@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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