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2040선 `훌쩍` 웃돌아…연중 최고치 경신
입력 2014-07-28 09:51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2040선을 훌쩍 웃돌며 상승하고 있다.
28일 오전 9시 27분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0.44포인트(0.51%) 오른 2044.29를 기록 중이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가 아마존의 실적 부진,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 가자 지구의 지정학적 위기 고조로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날 지수는 장 초반부터 오름세다. 특히 외국인이 장 초반 매수에 나서자 지수는 장 중 연고점을 잇따라 경신하기도 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65억원과 120억원 '사자'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반면 개인은 426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상승이 우세하다. 종이목재, 의약품,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기계, 의료정밀, 운송장비, 유통업, 건설업, 운수창고, 통신업, 금융업, 은행, 증권, 보험이 오르는 가운데 전기가스업이 3% 이상 크게 상승하고 있다. 반면 음식료품, 섬유의복, 화학, 전기전자는 소폭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외한 대다수 종목이 강세다. 특히 한국전력이 3% 넘게 올라 두드러진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일 대비 0.05포인트(0.01%) 내린 562.73을 기록 중이다.
이날 소폭 상승 출발했던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9억원과 52억원 동반 매도에 나서면서 장 중 반락했다. 개인은 137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셀트리온, CJ오쇼핑, 동서, CJ E&M, SK브로드밴드는 오르는 반면 파라다이스, 서울반도체, 다음, 포스코ICT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 대비 0.6원 내린 1025.3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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