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8월 코스피 상승 요인 많다…턴어라운드 주식 집중"
입력 2014-07-28 08:20 

8월 주식 시장은 상승 자극 요인이 가장 많은 시기라며 턴어라운드 주식에 집중해야 한다는 투자조언이 나왔다.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8월 증시는 수출에 이은 기업이익 턴어라운드, 정부 부양책 등 긍정적 시장 환경에 노출될 전망"이라며 "빠른 속도로 늘어나는 수출과 과세를 통해서라도 배당(투자포함)을 늘리겠다는 정부의지가 상승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마지막 트리거인 실적개선이 확인될 경우, 외국인을 포함한 투자자들의 시각도 크게 바뀔 수 있다"며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 기업을 외면하고 있는 이유는 낮은 배당과 지속적으로 예상치를 밑돈 기업실적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강 팀장은 "정부의 유보자금에 대한 과세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기업들의 배당성향이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두번째 걸림돌인 기업실적도 2분기 실적이 1분기 수준(20조원대)만 되어도 연간으로 감익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 8월 증시에 대해서는 전략적으로 우상향이라는 지수 방향성 유지한다"며 "기존 추천주인 증권과 건설에 이어 2차적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강한 은행과 기계 업종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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