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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 공격형 미드필더’ 도르트문트, 평가전 대승
입력 2014-07-28 04:26 
도르트문트가 에센과의 평가전에서 5-1로 승리했다. 지동원은 후반 시작과 함께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했으나 득점과는 인연이 없었다. 사진=도르트문트 공식홈페이지 화면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2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로트바이스 에센과의 평가전에서 5-1로 승리했다. 로트바이스 에센은 독일 4부리그에 속해있다.
도르트문트 소속의 2014 브라질월드컵 한국대표 지동원(23)은 후반 시작과 함께 4-2-3-1 대형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했으나 득점과는 인연이 없었다.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한 피에르 아우바메양(25·가봉)은 경기 시작 10분 만에 2골을 넣어 승기를 잡았다. 독일 3부리그 VfL 오스나브뤼크와의 지난 23일 평가전(1-1무)에서 동점 골을 넣은 헨리크 미키타리안(25·아르메니아)은 전반 25분 팀의 4번째 골이자 자신의 2경기 연속골을 신고했다. 오스나브뤼크전의 공격형 미드필더가 선발 지동원-후반 미키타리안이었다면 이날은 반대였다.
중앙 수비수 네벤 수보티치(26·세르비아)와 중앙 공격수 치로 임모빌레(24·이탈리아)는 각각 전반 22분과 30분, 팀의 3번째와 5번째 골을 넣었다. 수보티치와 임모빌레 모두 이번 여름 평가전 첫 득점이다.
도르트문트는 8월 2일 오전 2시 30분부터 이탈리아 세리에 A의 키에보 베로나와 평가전을 가진다. 2013-14 분데스리가 및 독일 FA컵 준우승팀 자격으로 8월 14일 오전 1시부터 분데스리가·FA컵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과 독일 슈퍼컵에서 대결하는 것으로 2014-15시즌 일정을 시작한다.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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