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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앨리스, `환상의 배터리가 이뤄낸 완봉승` [MK포토]
입력 2014-07-27 13:30 
위닝시리즈와 선두 탈환. LA다저스가 클레이튼 커쇼의 완봉을 앞세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다저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5-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시즌 58승(47패)을 기록하면서 다시 샌프란시스코에 반 게임 앞선 지구 선두로 올라섰다. 전반기를 단독 선두로 마쳤던 다저스는 후반기 들어 첫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또한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시즌 첫 위닝시리즈를 확정지으며 시즌 전적을 5승 7패로 만들었다.

완봉승을 거둔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가 배터리를 이룬 포수 앨리스와 포옹을 나누고 있다.

한편 류현진의 다음 맞상대는 제이크 피비로 결정됐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27일 보스턴 레드삭스로부터 제이크 피비를 받아오고 투수 유망주인 히스 험브리와 에드윈 에스코바를 내주는 2대 1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피비는 류현진이 등판할 예정인 28일 LA다저스와의 홈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류현진은 지난해 3월 24일, 시범경기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 소속이던 피비와 맞대결했다. 이 경기에서 류현진은 9번 타자로 출전, 피비를 상대로 3회 안타를 때렸다.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공식 경기에서 터트린 첫 안타였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프란시스코)=조미예 특파원/myj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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