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환한 미소와 함께 세상과 작별한 故 유채영
입력 2014-07-26 09:46 
유채영
[MBN스타 김나영 기자] 故 유채영의 발인식이 진행됐다. 그의 장례식장에는 유족들과 연예계 동료들이 함께 자리를 지켰다.

유채영은 26일 오전 7시 40분 빈소가 마련됐던 서울 신촌 연세 세브란스 장례식장에서 발인, 기독교식 3일장을 마쳤다. 환한 미소로 건네주던 그의 마지막 5일을 되짚어 봤다.

유채영은 지난해 10월 위암 말기 판정을 받고 2주 전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했다.

이 소식을 접한 이광기, 정준하, 김창렬, 김미연 등은 SNS를 통해 유채영의 회복을 위해 응원 글을 올렸다. 절친 김현주와 그외 동료들은 그의 곁을 지켰다.

하지만, 유채영은 지난 24일 오전 향년 4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유채영의 소속사는 유채영이 오전 8시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생을 마감했다”고 밝혔다. 당시 남편 김주환 씨와 가족들, 21일부터 줄곧 병실을 지킨 김현주를 비롯해 오전에 유채영을 병문안 했던 이성미, 박미선, 송은이가 그의 임종을 지켰다.

유채영의 소속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남편과 가족들이 마지막 순간까지 그녀의 곁을 지켰으며 아쉽게도 유언은 없었다. 위암 투병 끝에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그녀의 생전 밝았던 모습들을 오래도록 기억해주시길 바라며 故 유채영 님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이후 유채영의 장례식은 24일부터 기독교식 3일장으로 진행됐다. 박준형-김지혜 부부, 김제동, 김숙, 정가은, 채정안, 신봉선, 홍록기, 임창정, 유재석, 김종국 등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고인은 인천 화장장에서 화장 후 분당 서현 추모공원에 안치될 예정이다.

한편, 1994년 혼성그룹 쿨로 가요계에 본격 데뷔한 유채영은 이후 그룹 어스와 솔로 활동을 해오다 배우와 예능인으로 주목을 받았다.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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