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밤새 강한 비바람…정전·교통사고 잇따라
입력 2014-07-26 07:40  | 수정 2014-07-26 10:48
【 앵커멘트 】
밤사이 서울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서울 서초구 일대 천여 가구가 정전됐습니다.
빗길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원중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늘 새벽 1시쯤 서울 서초구 일대에서 광범위하게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나뭇가지가 전선을 건드려 도로변 변압기 곳곳에 문제가 생긴 탓입니다.

이 때문에 서울 반포동과 우면동 일대 천여 가구에서 순간적으로 전기가 끊어졌다 복구되는 상황이 한 시간 가까이 반복됐습니다.

어젯밤 10시 40분쯤에는 빗길에 미끄러진 배달 오토바이가 신호 대기 중이던 버스 밑에 끼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21살 김 모 씨가 다리에 찰과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밤 11시 반쯤 서울 이촌동 강변북로에서 화물차 한 대와 승용차 2대가 잇따라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44살 박 모 씨 등 4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화물차와 승용차가 접촉사고로 정차한 상황에서 다른 승용차가 뒤를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2시 20분쯤 서울 수유동 한 사거리에서는 택시가 포장마차로 돌진하는 사고가 나 택시 승객과 포장마차 주인 등 2명이 다쳤습니다.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june12@mbn.co.kr]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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