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돌아온 서청원, '나홀로 유세'에 나선 이유
입력 2014-07-25 19:42 
【 앵커멘트 】
당무에 복귀한 새누리당 서청원 최고위원이 재보선 현장 유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현장에서 만난 서 최고위원 옆에는 다른 지도부들이 보이지 않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 걸까요.
오지예 기자입니다.



【 기자 】
수원 영통 지역에 출마한 새누리당 임태희 후보의 제1공약인 이층버스입니다.

임 후보의 아이디어에 서청원 최고위원이 지지 연설 열 마디보다 강력한 찬사 한마디를 쏟아냅니다.

▶ 인터뷰 : 서청원 / 새누리당 최고위원
-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타고 보니깐 안락하고요. 그래서 역시 경제 전문가가 아이디어가 다르다…수원 시민들이 꼭 당선시켜 줬으면…."

뒤늦게 시작한 재보선 지원, 그런데 김무성 대표 등 지도부와 떨어져 '나홀로' 유세를 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지도부가 충남 서산 태안을 찾았던 시각, 서 최고위원은 경기 김포에서 홍철호 후보를 도왔고,

어제 김 대표가 수원 영통과 광주 지원 유세를 했을 때, 서 최고위원은 충주에 출마한 이종배 후보를 지원했습니다.

▶ 인터뷰 : 서청원 / 새누리당 최고위원
- "어긋난 건데 신경 안 써요. 왜냐면 난 뒤늦게 참여했으니깐. 지도부들 간 데는 최대한 안 가고, 안 간 데 가고 그런 거지."

서 최고위원의 복귀가 김 대표와의 '완전한 화합'인지 좀 더 지켜봐야 하는 대목입니다.

MBN뉴스 오지예입니다.

영상취재 : 이권열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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