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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영 임종, "죄송합니다 오늘 신나게 할께요…" 멈추지 않았던 '김창렬 눈물'
입력 2014-07-24 21:47 
유채영 임종/사진=스타투데이


'유채영 임종'

가수 김창렬이 라디오 방송 도중 세상을 떠난 유채영을 애도하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24일 그는 SBS 라디오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 생방송에서 유채영을 간접적으로 언급하던 중 눈물을 참지 못하고 결국 오열했습니다.

그는 "어렸을 때 아버지께서 '세상에서 친구가 가장 소중하고 중요하다'라고 말씀해 주셨다. 예전에는 몰랐는데 이제는 알 것 같다"며 잠시 말을 잇지 못하다가 "죄송합니다. 왜 이 얘기를 하면서 울지.."라고 말해 듣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또한 "오늘 신나게 할게요. 죄송합니다"라며 애써 웃으려 했지만 흐르는 눈물을 숨길수는 없었습니다.


앞서 21일에는 유채영의 위암 투병 소식이 전해진 후 그의 트위터에 "여러분 채영이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친구로서 해줄게 없어 미안하네요"라는 짧은 글을 올려 유채영의 쾌유를 기원한 바 있습니다.

김창렬은 평소 유채영의 절친으로 유명했습니다.

특히 김창렬은 지난 2008년 유채영의 결혼식에서 축가를 맡아 우정을 과시했습니다.

한편 위암으로 별세한 가수 겸 배우 故 유채영(41, 본명 김수진)의 빈소가 24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습니다.

유채영 임종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유채영 임종 라디오 듣는 저도 마음이 뭉클했습니다.." "유채영 임종 절친이 하늘을 떠나니 얼마나 마음 아플까.." "유채영 임종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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