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한국인 평균 수면시간, OECD 꼴찌 "과도한 노동시간 때문이다"
입력 2014-07-24 16:52 
한국인 평균 수면시간/ 사진=MBC
한국인 평균 수면시간, OECD 꼴찌 "과도한 노동시간 때문이다"

'한국인 평균 수면시간'

한국인의 하루 평균 수면 시간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조사 대상 18개국 중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22일 OECD가 발표한 국가별 일평균 수면시간 조사에 따르면 OECD 국가의 일평균 수면시간은 8시간 22분으로 한국인의 수면 시간 7시간 49분(469분)보다 33분 더 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장 오래 자는 OECD 국가의 국민은 8시간 50분을 자는 프랑스인들로 우리보다 무려 1시간 1분을 더 자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어 미국과 스페인이 각각 8시간 38분, 8시간 34분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일본인은 470분으로 우리보다 1분을 더 자며 꼴찌를 면했습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경제 전문 뉴스 매체인 쿼츠(Quartz)는 한국인의 과도한 노동시간이 근로자의 수면 시간을 줄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한국의 노동문화는 초과 근무와 적은 휴가일수가 만연하나 이에 따른 노동 생산성은 선진국 중 최하위라고 지적했습니다.

한국의 근로시간당 노동생산성은 지난 2012년 기준 30.4달러(약3만1000원)로 OECD 34개국 가운데 28위를 차지했습니다. OECD 평균은 47달러(약4만8000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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