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FTA반대 집회로 휴일 도심 교통마비
입력 2007-03-25 20:52  | 수정 2007-03-25 20:52
휴일을 맞아 서울 도심에서는 한미자유무역협정 FTA를 반대하는 집회와 행진이 이어졌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의 기습시위와 경찰의 차량통제로 서울 종로와 광화문 일대가 극심한 교통정체를 빚었습니다.
박진성 기자의 보돕니다.


오늘(25일) 오후 서울 종로 주변.


한미 자유무역협정 FTA 저지를 위한 범국민운동본부가 집회를 마치고 시청앞 광장에서 미 대사관 쪽으로 이동 합니다.

경찰이 막아보려 하지만 저지선은 이내 허물어져 버립니다.

이어 종로주변 차량운행이 통제되고 이 일대 교통은 마비됩니다.

대사관 쪽으로 향하는 시위대와 경찰들과의 몸싸움도 곳곳에서 벌어집니다.

시위대는 결국 미국 대사관 주변으로 옮겨 집회를 가졌고 경찰의 교통통제가 이어지면서 광화물 일대 교통도 곧 마비됩니다.

오늘 오후 서울 도심은 한미 FTA 저지를 위한 시위로 몸살을 앓았습니다.

이에앞서 민주노동당과 범국민운동본부는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7천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FTA 협상 중단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인터뷰 : 한상렬 / 범국민운동본부 공동대표
-"한미FTA협상에서 우리가 따낼수 있는 이익은 극히 미미한 수준이다."

범국민운동본부는 오는 28일 대규모 촛불집회를 열 계획입니다.

mbn뉴스 박진성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