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은' '현아'
걸그룹 원더걸스의 현 멤버 예은, 전 멤버이자 현 포미닛 멤버인 현아가 같은 날 파격적인 솔로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며 진검승부를 예고했다. 현아는 28일, 예은은 31일 각각 음원을 발표할 예정이다. 두 사람은 원더걸스에서 같은 멤버로 활약한 바 있어 이번 솔로 대결에 대중들의 관심이 쏠린 상태다.
예은과 현아는 지난 2007년 원더걸스로 함께 데뷔했다. '더 원더 비긴스'(The Wonder Begins)의 타이틀곡 '아이러니'로 함께 무대에 오르면서 짧은 활동기간을 거쳤지만 애정만큼은 남달랐다. 현아의 팀 탈퇴 이후 포미닛으로 데뷔했을 때도 예은은 현아에게 글을 남기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두 사람의 대결이 더욱 흥미를 유발하는 이유는 각자의 색깔이 또렷하다는 것이다. 예은은 지난 2007년 데뷔한 이후 첫 솔로 미니앨범 '미?'(ME?)를 통해 자신의 작곡가 필명인 핫펠트(HA:TFELT)로 출사표를 던졌다. 앞서 예은은 원더걸스의 정규2집 수록곡인 'G.N.O'의 작사·작곡을 맡으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자질을 뽐내기도 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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