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030선을 내주고 2020선으로 밀려내려 왔다.
특별한 이슈가 없어 수급 따라 지수 움직임이 결정되고 있는 가운데 기관의 매도 물량이 늘어나고 있어 상승 탄력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다.
24일 오후 1시 1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4.69포인트(0.23%) 내린 2023.63을 기록 중이다.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는 외국인 순매수로 장중 2034.72포인트까지 올랐으나 2030선 회복에 따른 기관 매물이 늘면서 하락 압력을 꾸준히 받고 있다. 장중 저점은 2022.79다.
개인은 307억원, 외국인은 975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나 기관은 1200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 POSCO, 신한지주가 오르고 있으나 SK하이닉스, 현대모비스, NAVER, SK텔레콤, KB금융 등 대부분의 종목들이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2.23포인트(0.40%) 하락한 560.91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이 225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억원, 171억원 매도 우위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 파라다이스, CJ오쇼핑, GS홈쇼핑, 씨젠, 원익IPS가 하락하고 있으나 서울반도체, 다음, 포스코 ICT, 컴투스, 메디톡스는 상승하고 있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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