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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엘, ‘괜찮아’서 트렌스젠더 연기 호평 ‘그러고보니…’
입력 2014-07-24 11:5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인턴 기자] 이엘의 트렌스젠더 연기가 눈길을 끌고있다.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1회에서는 배우 이엘이 트렌스젠더 세라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날 세라는 가족들에게 폭행을 당해 온 몸이 상처투성이었다. 분노한 그의 가족은 정신과 의사 지해수(공효진)에게 "당장 이 미친놈을 정신 병원에 감금시켜라. 여자가 되겠다고 자기 것도 자른 놈이다"며 고함을 질렀다.
이에 세라는 그의 성난 외침에도 동요하지 않고 끝까지 잠든 척하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정신과 의사들이 "동성애는 정신병 문제가 아니라 취향의 문제"라고 단정짓자, 지해수는 "사람이 개패듯 맞았으면 누구든 도망가는 것이 상책이다. 근데 계속 맞았다. 의욕도 희망도 없이 시체처럼 누워있다. 우울 장애 있는 거냐, 없는 거냐"고 물으며 후배들을 질타했다.
특히 이엘은 영화 '하이힐'에서도 트렌스젠더로 출연한 바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한편 '괜찮아, 사랑이야'는 정신과 의사 지해수와 추리 소설 작가 장재열(조인성)이 그리는 로맨틱 코미디다.
이날 이엘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엘, 특별한 연기를 한 건 아닌데" "이엘, 그냥 누워있었다" "이엘, 맞은 분장 정말 잘했더라" "이엘, 완전 여자같은데 의외" "이엘,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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