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변동성 큰 장세...업종 실적 주목해야
입력 2007-03-25 09:00  | 수정 2007-03-25 10:38
이번주 증시는 지난주 상승에 대한 부담감으로 변동성이 큰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을 중심으로한 선별적인 접근 전략이 필요해보입니다.
황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주 코스피 지수는 주초보다 19.5포인트 상승한 1447.38, 코스닥 지수는 9.5포인트 상승한 640.89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미국과 일본의 금리동결 등 외부악재는 해소됐지만 국내에서 뚜렷한 상승동력을 찾지 못해 숨을 고르는 모습입니다.

지난주 상승에 대한 부담감과 최근 기업들의 뚜렷한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지 않은만큼 이번주 증시는 횡보 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 박석현 / 교보증권 연구원
- 단기적으로는 기술적 조정을 보일 가능성이 있습니다만, 가격 조정폭이 크지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기간 조정에 그치면서 추세적 긍정성은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종목별로 실적 전망에 따라 주가가 크게 엇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지난주 지수상승을 이끌었던 지주회사 테마주와 1분기 실적 증가가 예상되는 은행, 조선, 기계 업종을 유망업종으로 추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중현 /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
-"보유하고 있는 종목이 앞으로 실적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을 지 대해서 보다 주의깊게 판단할 필요가 있겠고, 주식의 보유 여부도 실적 전망이 개선되는 우량주라면 매도보다는 보유의 관점을 이어갈 필요가 있어 보인다."

특히 이번주 초에 몰려있는 미국의 신규주택매매와 소비자기대지수를 통해 부실 서브프라임 문제가 마무리 됐는지 점검하는 자세도 필요해 보입니다.

mbn뉴스 황승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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