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인턴 기자] 연극 연출가 손남목이 아내 탤런트 최영완에게 으리으리한 외제차를 선사했다.
지난 3일 방송된 '화끈한 가족'에서는 '잔소리 들어야 사는 남자' 주인공으로 손남목 최영완 부부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손남목은 퇴근길에 "너무 무거워서 혼자 들 수 없다"며 집에서 이삿짐 정리를 하고 있을 최영완을 주차장으로 불러냈다. 혼자 힘들었을 최영완을 위해 외제차를 깜짝 선물로 준비한 것.
외제차를 본 최영완은 깜짝놀라면서도 탐탁지 않은 표정이 역력했다. 이에 손남목도 기대와 다른 반응에 당황하고 서운한 마음을 내비쳤다.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최영완은 "이렇게 좋은 선물 해주는데 싫어할 여자가 어디있겠냐. 하지만 한편으론 걱정도 된다. 큰 선물만 주면서 '이런 남편이 어디있어?' 착각할까봐 그렇다. 그것만이 전부가 아니라는 말을 해주고 싶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최근 드라마를 촬영하면서 남편이 아내 발을 씻겨주는 장면이 있었다. 남편이 다정하게 '오늘도 고생했어 내 곁에 있어줘서 고마워' 그러더라. 촬영하는데 감정이 묘했다. 남편이 내 발을 만져주면서 그런 말을 해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다음날 손남목은 최영완의 발을 씻겨주며 "일주일에 한 번씩 해주겠다"고 다정한 면모를 보여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손남목 최영완을 접한 누리꾼들은 "손남목 최영완, 대박이다" "손남목 최영완, 연출가가 언제부터 돈을 그렇게 벌었나" "손남목 최영완, 외제차라니" "손남목 최영완, 돈이 다가 아니다" "손남목 최영완, 정말 사랑하시나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