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이판서 한국 교민 3명 사망·1명 실종
입력 2007-03-24 17:12  | 수정 2007-03-24 17:12
미국령인 남태평양 사이판 섬에서 물놀이중이던 한국 교민 3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권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현지 시간으로 어제(23일) 낮 1시쯤, 현지 교민 등 한국인 17명은 포비드 아일랜드 해안가에서 물놀이를 하던 중이었습니다.

이들은 갑자기 밀려 닥친 거센 파도에 휩쓸렸고 이 사고로 3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습니다.


숨진 사람은 대학생 구모 씨와 양모 씨, 고교생 김모 양등 3명이며 실종된 사람은 대학생 서모 씨입니다.

사고를 당한 4명은 현지 교민의 자녀로 관광객이나 유학생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이판 경찰은 실종된 서 씨를 찾고 있지만 아직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외교부는 괌주재 한국 공관 직원을 사이판으로 보내 사고 수습에 나설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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