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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 이석훈 감독 “고래 CG 부담…없앨까 고민하기도”
입력 2014-07-23 17:50 
사진=MBN스타 이현지 기자
[MBN스타 손진아 기자] 이석훈 감독이 영화 속 등장하는 고래에 대해 언급했다.

이 감독은 23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감독 이석훈, 이하 ‘해적) 언론시사회에서 시나리오를 처음 접했을 때 고래 CG 부분이 부담스러웠다”고 말했다.

이어 고래를 시나리오에서 없앨 수 없을까 고민하기도 했다. 하지만 시나리오를 읽어 본 많은 분들이 고래를 좋아하더라. ‘고래가 죽을 때 찡했다 ‘잘 살려줬으면 좋겠다는 말이 많아서 고민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이 감독은 어떤 고래여야만 관객들이 감정 이입을 잘 할 수 있을까, 고래가 어떤 소리를 내야만 할까 등의 고민을 했고, 원래 고래를 바탕으로 조금 다른 고래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해적은 조선 건국 보름 전 고래의 습격을 받아 국새가 사라진 전대미문의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찾는 해적과 산적, 그리고 개국세력이 벌이는 바다 위 통쾌한 대격전을 그린 액션 어드벤처다. 오는 8월 6일 개봉.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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