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시민이 난방과 영업, 자동차 운전 등으로 쓴 생활 연료비는 총 11조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서울시 '에너지원별 소비통계'에 따르면 서울시민 1014만명이 쓴 생활 연료비는 10조 7062억원으로 1인당 생활연료비로 106만원이었다. 에너지원별로는 석유류(휘발유, 등유, 경유) 소비가 5조 8472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가스류(4조 8555억원), 연탄(35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석유류는 지난 5년간 사용량이 크게 변하지 않았지만 국제유가 상승 등 영향으로 소비액은 에너지원 가운데 가장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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