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 하원, 이라크 철군 전비법안 통과
입력 2007-03-24 05:42  | 수정 2007-03-24 05:42
미 하원이 이라크 주둔 미군의 철수를 전제로 한 전쟁비용 법안을 통과시키자 부시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밝혀 민주당과 부시 대통령이 이번에는 철군 관련 법안을 놓고 정면충돌하고 있습니다.
미 하원은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찬성 218대 반대 212표로 철군을 전제로 한 이라크 전비 관련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공화당 의원 2명이 민주당의 찬성 입장에 동조했으며, 민주당 의원 14명이 공화당의 반대표에 동참했습니다.
이 전비 법안은 이라크 주둔 미군 전투병을 내년 9월까지 철수하되 만약 이라크 정부가 미국의 요구를 거부할 경우 철군 시기를 앞당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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