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란혁명수비대, 영국 해군15명 나포
입력 2007-03-24 05:17  | 수정 2007-03-24 09:55
이란 혁명수비대가 영국해군 병사 15명을 붙잡아 억류했다고 영국 국방부와 미 정부가 밝혔습니다.
이번 사건은 이란 핵문제와 관련해 유엔 안보리 핵제재 결의가 임박한 시점에서 벌어져 양국간 긴장이 고조될 전망입니다.
억류된 영국해군 병사들은 유엔 결의에 따라 이라크와 이란의 국경을 가르는 수로상에서 밀수를 감시하는 상선 검색활동을 해왔습니다.
이란 정부가 아직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영국 정부는 즉각 영국 주재 이란 대사를 소환해 조속하고 안전한 석방을 촉구했으며, 미 백악관 토니 스노 대변인도 상황을 주의깊에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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