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 17일 헬기 추락사고로 숨진 소방대원 5명의 영결식이 오늘(22일) 엄수됐습니다.
유족과 동료들은 하염없이 흘러 내리는 눈물 속에 그들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습니다.
원중희 기자입니다.
【 기자 】
국화와 장미에 파묻힌 다섯 소방대원의 얼굴들.
단상 위에는 생전에 입던 제복과 모자가 놓였습니다.
지난 17일 불의의 헬기 추락 사고로 숨진 소방대원들을 마지막으로 떠나보내는 날.
아직 고인을 놓아줄 준비가 안 된 유가족들은 하염없이 사진을 쓸어내리고, 돌아오지 못할 이름을 부르다 맥없이 쓰러집니다.
((현장음))
병국아! 병국아! 엄마 어떻게 살라고….
오랫동안 함께 일하며 정을 쌓았던 동료들도 터져나오는 울음을 참지 못했습니다.
▶ 인터뷰 : 정장훈 / 동료 소방관
- "성철이 형, 인돈이 형, 영룡이 형, 병국아, 은교야! 따스한 온기와 아름다운 마음만을 품으시고, 다시 만날 때까지 새로운 세상에서 편히 영면하십시오."
생이 다하는 순간까지도 나보다는 남을 위했던 순직 대원들.
동료들은 거수 경례로 그들의 영예로운 삶을 배웅했고, 화장된 고인의 유해는 국립 대전 현충원에 안치됐습니다.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june12@mbn.co.kr]
영상취재 : 김 원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지난 17일 헬기 추락사고로 숨진 소방대원 5명의 영결식이 오늘(22일) 엄수됐습니다.
유족과 동료들은 하염없이 흘러 내리는 눈물 속에 그들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습니다.
원중희 기자입니다.
【 기자 】
국화와 장미에 파묻힌 다섯 소방대원의 얼굴들.
단상 위에는 생전에 입던 제복과 모자가 놓였습니다.
지난 17일 불의의 헬기 추락 사고로 숨진 소방대원들을 마지막으로 떠나보내는 날.
아직 고인을 놓아줄 준비가 안 된 유가족들은 하염없이 사진을 쓸어내리고, 돌아오지 못할 이름을 부르다 맥없이 쓰러집니다.
((현장음))
병국아! 병국아! 엄마 어떻게 살라고….
오랫동안 함께 일하며 정을 쌓았던 동료들도 터져나오는 울음을 참지 못했습니다.
▶ 인터뷰 : 정장훈 / 동료 소방관
- "성철이 형, 인돈이 형, 영룡이 형, 병국아, 은교야! 따스한 온기와 아름다운 마음만을 품으시고, 다시 만날 때까지 새로운 세상에서 편히 영면하십시오."
생이 다하는 순간까지도 나보다는 남을 위했던 순직 대원들.
동료들은 거수 경례로 그들의 영예로운 삶을 배웅했고, 화장된 고인의 유해는 국립 대전 현충원에 안치됐습니다.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june12@mbn.co.kr]
영상취재 : 김 원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