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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큘라` 류정한 "김준수 같은 동생 하나 있었으면"
입력 2014-07-22 16:2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뮤지컬 배우 류정한이 김준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2일 오후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드라큘라 프레스콜 간담회에서 류정한은 준수 같은 동생이 하나 있으면 좋겠다 싶은 마음”이라고 전했다.
그는 김준수와 함께 극중 드라큘라 역에 더블 캐스팅 됐다. 이날 류정한은 다수의 뮤지컬을 통해 다양한 캐릭터를 해봤는데 뱀파이어 역할을 꼭 해보고 싶었다”며 캐스팅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준수에 대해서는 극찬을 이어갔다. 류정한은 준수씨는 ‘엘리자벳 때 같이 작업을 해봤다. 이야기할 필요도 없이, 관객들이 잘 알 것”이라며 얼마나 훌륭하게 공연을 잘 해내는지 너무 잘 알기 때문에 설명할 필요 없는 최고의 배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같이 ‘드라큘라를 하면서 이런 동생이 하나 있으면 좋겠다 싶다. 너무 귀엽고 잘 하고, 우리 모두 준수씨 매력에 빠졌다. 다음에도 또 같이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드라큘라는 아일랜드 소설가 브램 스토커(Bram Stoker)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 2004년 브로드웨이 초연 후 스웨덴, 영국, 캐나다, 일본 등에서 공연됐다.
드라큘라 백작 역은 류정한과 김준수, 박은석이, 드라큘라 백작이 기다려온 여인 미나 역은 조정은과 정선아가 맡는다. 드라큘라를 뒤쫓는 반헬싱 역은 양준모, 미나의 남편 조나단 역은 카이와 조강현이 함께 한다. 미나의 친구인 루시 역은 신인 이지혜가 캐스팅됐다.
오디뮤지컬컴퍼니의 신춘수 프로듀서와 데이비드 스완(David Swan)이 연출을 맡았으며, 한국인이 사랑하는 뮤지컬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Frank Wildhorn)이 함께 한다.
지난 17일 막을 올린 뮤지컬 ‘드라큘라는 오는 9월 5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psyon@mk.co.kr/사진 유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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