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유병언 시신 "고가의 명품 로로피아나 점퍼-와시바 신발 착용…" 스쿠알렌 뭐길래?
입력 2014-07-22 10:11 
'유병언 변사체' '로로피아나 점퍼' '와시바 신발' '스쿠알렌' / 사진=MBN


유병언 시신 "고가의 명품 로로피아나 점퍼-와시바 신발 착용…" 스쿠알렌 뭐길래?

'유병언 변사체' '로로피아나 점퍼' '와시바 신발' '스쿠알렌'

순천경찰서는 브리핑에서 유병언으로 추정되는 사체가 유병언이 맞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전남 순천경찰서는 22일 오전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시신 관련 브리핑을 갖고 "국과수로부터 변사체가 유병언의 DNA와 일치한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우형호 순천경찰서 서장은 이날 오전 9시 경찰서 4층 강당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6월 15일, 제보자 박 모 씨의 매실밭에서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부패된 시신을 발견했다. 현장 감식을 했으나 부패가 심해서 신원을 파악하지 못하고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했다"며 사건 경위를 전했습니다.

또 "순천경찰서는 유병언의 이동 도주로를 파악하기 위해, 송치재 주변을 정밀수색했다"며 "당시 현장에서 발견된 것은 스쿠알렌 1개, 막걸리 빈 병 1개, 소주 빈 병 2개, 천으로 된 가방, 직사각형 돋보기 1개, 상의 1개가 있었고 국과수 발견 결과, 특히 스쿠알렌은 유병언의 계열사에서 판매하는 것이었다. 또 고가의 이탈리아제 로로피아나 명품 점퍼와 와시바 신발로 확인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경찰은 브리핑을 통해 "지문 채취 결과, 유병언의 것으로 파악됐다"며 유병언의 시신이라고 공식적인 입장을 전했습니다. 경찰은 "사망과정에서 타인의 물리적 개입이 있었는지 여부에 대해 면밀히 재검토, 객관적 사실을 바탕으로 한 점의 의구심이 없도록 수사를 착수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편 해당 시신이 유병언인 것으로 확인됐으나, 자살 혹은 타살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검경은 수사망을 확대해 물리적 개입 여부에 대해 수사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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