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제한상영가 등급 ‘관계’ 측 “의붓아버지와 딸이라는 설정, 지적”
입력 2014-07-21 10:33 
사진=포스터
[MBN스타 여수정 기자] 영화 ‘관계(감독 김명서·제작 오니언무비)가 영상물등급위원회(이하 ‘영등위)로부터 제한상영가 등급을 받고 재심의를 신청했다.

‘관계는 마음의 상처를 입고 찾아온 그녀의 딸과 넘어서는 안 되는 욕망의 끝자락에서 벌어지는 비밀스럽고 위험한 사랑을 그렸다.

지난 15일 개봉을 2주 앞둔 상황에서 영등위부터 제한상영가 등급을 받았다. 때문에 시사회 진행 등 영화 관련 일정에 차질을 빚고 있다.

영등위에 따르면 ‘관계는 영상의 표현에 선정성의 요소가 일반적인 사회윤리에 어긋나는 내용이 있어 국민의 정서를 현저히 손상할 우려가 있다.

이에 ‘관계 측은 MBN스타와의 통화에서 의붓아버지와 딸이라는 설정 자체와 중간 중간의 베드신 등을 지적했다. 베드신과 드라마적인 부분을 3분여정도 편집하고 현재 재심의를 요청한 상태”라며 심의 결과에 따라 본래 31일 개봉예정이었지만 8월 중순 또는 그 뒤로 개봉이 미뤄질 것 같다”고 전했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