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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좋은시절’ 옥택연, 차마 문 열지 못하는 아버지의 병실
입력 2014-07-20 20:33 
사진=참좋은시절 방송 캡처
[MBN스타 유지혜 인턴기자] ‘참 좋은 시절 옥택연이 아버지의 병실에 끝내 찾아가지 못했다.

20일 방송된 KBS2 ‘참 좋은 시절 (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 44회에서는 하영춘(최화정 분)에게 결혼을 빙자해 사기를 친 한빈(서현철 분)을 잡느라 부상을 입은 강태섭(김영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동희(옥택연 분)는 하영춘(최화정 분)에게서 사기꾼 한빈을 잡기 위해 강태섭이 고군분투했고, 끝내 다쳐 수술까지 했다는 소식을 전해 받았다. 평소 아버지를 좋아하지 않던 강동희는 이에 별다른 대꾸도 하지 않았다.

하영춘은 차해원(김희선 분)에게 가족들에게 큰 은혜를 입었다. 강태섭 씨에게도, 장소심(윤여정 분)에게도, 차해원에게도, 아니 모든 가족들에게 고맙다. 이 은혜를 이번 생애에서 갚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자신에게 온 마음을 쏟는 가족들에 고마움을 표했다.

그 시각, 강동희는 아버지 강태섭의 병실 문 앞에 있었다. 아무렇지 않은 척 했지만 역시 그도 아버지가 걱정됐던 것.

하지만 그는 병실 문고리만 잡은 채 차마 안으로 들어서지 못하고 망설이기만 하다가 결국 발길을 돌려 보는 이를 짠하게 했다.

한편, ‘참 좋은 시절은 15년 만에 떠나왔던 고향에 돌아오게 된 한 남자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가족의 가치와 사랑의 위대함, 내 이웃의 소중함과 사람의 따뜻함을 담아낸 드라마다. 김희선, 이서진, 택연, 류승수, 김지호 등이 출연한다.

유지혜 인턴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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