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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 김성희 “‘악마의 편집’과 사실은 다르다”
입력 2014-07-18 11:00 
사진=김성희 페이스북 캡쳐
[MBN스타 안지환 인턴기자] Mnet 랩 오디션 ‘쇼미더머니3 태도 논란에 휩싸인 래퍼 김성희가 입을 열었다.

김성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안녕하세요 쇼미더머니3 김성희입니다! 저도 이번 방송을 보면서 이곳 저곳 반응을 보고 있는데, 많은 분들이 저를 그냥 시건방떠는 사람으로 보시는 것 같아서 저의 그때 상황에 대해서 몇 글자 적어보려고 합니다”라며 제가 쇼미더머니에 나가게 된 이유는 실력이 쟁쟁한 래퍼들과 정정당당하게 경쟁을 할 기회가 주어 진다는 것 하나 였습니다. 분명 그 곳의 참가자들이 현역으로 활동하는 래퍼든, 그렇지 않은 일반인이든 모두 많은 것을 걸고 희생하면서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역시 물론 제쳐두고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한 만큼 재미있게 경쟁하다 가길 원했고, 상대가 그 누구라도 기대하고 있었고 그 상황이 참가자로써 너무 즐거웠습니다”라며 자신이 참가한 이유를 말문을 열었다.

그러나 이어 그는 2차 오디션 당시 촬영 현장 심사위원들의 참가자들을 배려하지 않은 말장난, 마치 어린아이들 학예회를 보는 듯한 분위기가 랩 경연에 대한 바람직한 태도가 아닌 것 같아 소신껏 이야기를 하게 됐다”라며 길었던 대화 내용 나머지는 편집이 되고 자극적인 부분과 타블로 심사위원이 오해하는 리액션만 방송에 나오게 됐다. 나중에 제 얘기를 다 듣고 타블로 심사위원도 수긍을 하며 응원 해주었는데 그 부분은 방송엔 나오지 않았습니다”라고 해명했다.

마지막으로 3차 때 제가 실수해서 떨어지게 됐고 정당한 결과였다고 생각한다. 편집이 돼서 다 나오지 않은 2차, 3차 때 랩과 제가 상대방을 고를 수 있었으면 했을 벌스까지 들어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17일 방송된 ‘쇼미더머니3에서 김성희는 YG엔터테인먼트 연습생 바비와 1대1 랩경연을 펼쳤다. 김성희와 바비 모두 랩을 저는 등 실수를 연발했지만 심사위원들은 바비의 손을 들어줬다. 김성희는 이번 방송에서 랩을 통해 아이돌 래퍼들에게 독설을 했고, 지난 방송에서는 심사위원들과 참가자들의 진지하지 못한 태도를 공개적으로 지적하기도 했다.

안지환 인턴기자 ahnjh88@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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