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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널사’, 장혁-장나라 태교 장면…알고보니 진짜 ‘태교교실’
입력 2014-07-17 17:39 
[MBN스타 금빛나 기자] MBC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의 태교신에 숨겨진 비밀이 공개됐다.

지난 15일 방송된 ‘운명처럼 널 사랑해에서 본격적으로 결혼생활을 시작한 건(장혁 분)과 미영(장나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갑작스러운 결혼으로 서먹한 건과 미영의 사이를 이어주려는 왕 회장(박원숙 분)의 도움으로 이들은 태교교실에 참석하게 된다. 하지만 여전히 어색한 이들은 태교교실에서 가만히 앉아 있다가, 강사(박희진 분)의 눈에 들면서 졸지에 이날 태교교실의 시범조교가 된다.

많은 부부들 앞에서 임산부 마사지 시범을 하게 된 범과 미영은 오래가지 않아 가슴 마사지라는 난관에 부딪힌다. 다른 부부는 남편이 아내의 가슴을 어루만지는 가슴마사지를 하며 사랑을 키우지만, 건은 미영의 가슴을 쉽사리 만지지 못하고, 미영 역시 긴장해서 얼음이 되고 만다.

용기 내어 미영 겨드랑이 사이로 손을 뺀 건이지만 차마 가슴으로 가지 못하고 허공에 손을 빙빙 돌렸고, 그 과정에서 건의 손이 미영의 가슴을 스치게 된다. 이 과정에서 화들짝 놀란 건과 미영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서면서 서둘러 도망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 장면은 전파를 타자마자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는 ‘태교교실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를 만큼 큰 화제를 모았다. ‘태교교실이 화제의 명장면으로 탄생된 원동력에는 장혁과 장나라의 능청스러운 연기, 카메오로 등장한 박희진의 존재감 외에 숨은 1인치가 있다.

숨은 1인치는 실제 부부들로 이루어진 보조 출연자. 이날 실제 부부로 구성된 보조출연자들은 발부터 종아리, 심지어 가슴에 이르기까지 아내를 마사지 해주는 남편들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그려내며, 뻘쭘한 건의 모습과 대조를 이루며 코믹함을 배가시켰다.


‘운널사 제작진은 이날 태교교실 장면에 출연한 보조출연자들이 실제 부부”라며 장면에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서 섭외에 공을 들였다. 공들인 만큼 시청자 분들께서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생면부지 두 남녀가 뜻하지 않은 하룻밤을 보낸 뒤 임신이라는 후 폭풍을 겪게 되는 로맨틱 코미디다. 매주 수목 10시에 방송된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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